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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95

믿을 사람, 못 믿을 사람 누군가를 믿어야할 때 어떻게 그런 사람을 식별할 수가 있지?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말이야.  예를 들면은 내가 철물점에 갔는데 젊은 사장님인데 내가 벽돌을 100개를 산다고 해놓고 생각해보니까 남으면 버리기가 힘들잖아. 그래서 50개만 가져간다고 했단말이야.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은 왠지 다시 가서 가져간다고 해도 그분이 내가 언제 그랬냐고 잡아떼면은 못가져가잖아. 난 왠지 그렇게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가서 거기서 다른걸 산다고 했더니 50개분의 벽돌값을 빼주는거야. 너무 고마웠어. 그런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인거지.  그냥 구두로만 다 말해놓은거를 지킨거잖아. 그런 사람은 믿을만한 사람이고 이런 작은 에피소드에도 나는 왜 감동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어.  근데 어떤 사람은 자기 입으로 .. 2024. 10. 21.
시멘트 미장과 빵만들기 어제 집에서 혼자 공사를 했다. 벽돌도 나르고, 시멘트도 바르고 나무 막대기로 시멘트도 저어보고 그런거 있잖아. 흙손으로 시멘트도 퍼가지고 벽돌에 발라가지고 붙이고 이런거 있잖아. 이런 공사를 내가 했어. 그런데 해보니까 벽돌보다 시멘트가 부족해서 공사가 중단됐다. 주말이라 철물점이 빨리 닫잖아. 그리고 우리 동네에 철물점이 여러개 있는데 내가 규모가 작은데부터 가다보니까 거기는 살게 없어서 여기저기 물어가며 사왔는데 이번에 얻어 걸리듯이 우연히 길가다 본 철물점이 규모가 커서 벽돌도 사고 시멘트도 살 수 있었다.  그런데 보니까 시멘트도 종류가 너무 다양해.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는 것도 있고, 함량이 다른 것도 있다고 하네. 일단은 40kg는 내가 들 수 있는 무게가 아니었기에 25kg로 사서 겨우 .. 2024. 10. 20.
사랑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만나야하나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은 너무 행운아인 것 같아. 자신의 부모님, 형제 자매를 사랑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사랑을 받았다는 거잖아. 근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사는게 너무 힘든거야. 나처럼.  나의 문제는, 아플 때 아프다고 얘기를 못하는게 문제야.  이게 참 문제야. 화날 때 화를 내야지 건강한거거든. 근데 화를 못내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야. 아픈거야.  그렇게 만든게 내 가족이야. 그 사람들도 그 사람들의 위 가족에게 당해서 그렇게 된거겠지만, 나는 어떻게 살아야해? 근데 문제는 내가 바보같은 행동을 했는데 문득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거야. 아무리 헤어질려고 일년을 넘게 연락을 안했는데도 결국에는 다시 만났어. 원래는 재회는 안좋게 끝난다고 하잖아. 그래서 아직도 긴가 민가 하지만.. 가끔 꿈같은 시간을.. 2024. 10. 19.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완전히 100퍼센트 자유로워지면 어떻게 되는걸까. 사람들은 주변사람들의 눈치를 살피잖아. 왜냐하면 자기가 괜히 도마위에 오르는게 싫으니까 말이야. 근데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카페에서 가방놓고 화장실갔다와도 안훔쳐가는 좋은데가 된 것 같아.  카페에서 막 얘기를 하잖아? 그럼 옆에서 다 듣는다고. 지하철에서도 그렇고 어디서든지 사람들 사이에서 뭔가 비밀얘기를 하기가 너무 힘들어. 아무튼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가 없어.  근데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 무시할건 무시하는거야.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까 무시할만한 사람들을 뒤로한채 내가 부담없이 재밌게 놀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면 되는거였어.  왠지 부담스럽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거야. 말에 가시가 돋쳐있는 그런 사람말이야...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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