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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95

같이 여행가자고 하는 사람을 들었다놨다하다 요즘에 내가 유튜브로 어떤 개그 프로그램의 숏츠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 웃긴거야. 두명이 나오는데, 한명은 되게 멋지게 제품설명을 하고 다른 한명은 그 옆에 딱 붙어서 못생긴 얼굴 표정을 하고는 제품 설명하는 사람을 엄청 방해하는거야. 그리고 그 방해하는 사람은 대머리야.  나는 대머리인 분들에 대해 그렇게 막 엄청 별로다, 못생겼다 하진 않는데.. 그리고 내가 사실 대머리인 남자하고도 하룻밤을 보내봤거든. 몰랐는데 갑자기 가발을 벗더라고. 너무 깜짝 놀랐어. 그 사람의 어떤 잠재적인 의도는, 그 사람이 굉장히 똑똑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어서 하여튼 이혼을 했대. 아내가 이혼하자고 매일매일 소리지르고 화내고 자신을 괴롭혔다는거야.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나라는 처음본 .. 2024. 9. 21.
썸도 아닌데 썸처럼 되는 원인 분석 나는 진짜 나쁜 사람인 것 같다. 내 주변에 같이 놀 사람이 없단 말이지.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해야겠어. 그냥 어떻게든 한번 얘기했던 사람 중에서 좀 만만하다 싶으면은 다가가서 같이 차도 마시자 담배도 피자 그렇게 할 수 있잖아?근데 나는 그뿐인건데, 상대방은 마침 이성이고 솔로라서 오해를 하는거야. 회사에서는 내가 먼저 차마시자 담배피자 말을 걸지만, 막상 나한테 술을 마시자고 물어보면 다른 사람이랑 마시라고 거절을 했단 말이다. 그런데도 자꾸 개인적으로 만나려고 하는거야.  그게 참 신기한게, 어떤 사람은 아무리 회사에서 친근하게 대하고 그래도 사적으로 절대 안만나려고 하는 사람이 있잖아. 근데 나는 그냥 심심해서, 회사 다닐 때 혼자 쉬기도 적적하고 하니까 같이 어울릴 사람도 없고 해서 어울리자고.. 2024. 9. 18.
자리가 달라지니 신경쓰이는 것도 없네 사무실을 옮기고 나서 좌석배치가 달라졌어. 그러니까 항상 옆에 있던 사람들이 죄다 다른데에 떨어져있는거야. 왠지 모르게 그런거 있잖아. 딱히 나한테 도움되는 사람도 아닌데, 그 사람이 나보다 어리기 때문에 내가 아무 사심없이 댓가없이 잘해줘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야.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잘해줬는데 나중에는 부담이 되더라고. 근데 자리가 달라지고 나서 내 시야에서 벗어나니까 신경도 안쓰이고 너무 좋은거야. 역시 결국에는 안볼 사람인데 내돈과 내시간 써가면서 잘해줘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 사람도 있잖아. 굳이 뭐, 신경쓰지 말자 했지.  그리고 내일은 원래 집에서 혼자 놀려고 했는데 같이 차마시고 담배피던 동료가 같이 만나서 밥먹자고 해서 만나려고 전화번호까지 교환을 해놓기는 했지만, 왠지 모르게 만나기.. 2024. 9. 15.
대충 막 사는 것과 부지런하게 막 사는 것의 차이 요즘 나는 예전처럼 무작정 누군가와 친해졌는데 그 사람이 남자이고, 서로 결혼도 안한 싱글이라 친해졌기 때문에 서로 사귀게 되었다 그런식으로는 진행이 안되더라고. 그냥 친하면 그 수준으로만 끝나는거지 더이상의 진전은 없는거야. 왜냐하면 하도 내가 연애 실패를 많이 하다보니까 몸이 거부하는거야. 거절을 못하는 사람은.. 만약에 그 사람이 누가 자기한테 목에다 칼을 들이대면서 칼 좀 맞으면 안돼? 하고 부탁하는거야. 그럼 거절을 못하는 사람이 거절을 못해가지고 칼을 맞겠어?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데 칼을 안맞을거 아니야. 왜냐하면 죽게 생겼으니까 뻔한 결말을 아는데 왜 그 부탁을 들어주겠어. 사람들은 결국에는 자기가 어떤 결말을 얻게 될지 잘 모를 때 거절을 못하는 것 같아. 근데 오히려 실패를 어릴 때 해..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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