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05

일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 예전에는 나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있어서인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 전혀 몰랐거든. 신경도 안쓰고 말이야. 근데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은, 다들 서로 어떻게 일하는지 평소 근무태도는 어떤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체크를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 투덜투덜대더라고.  보면은 다들 물경력 코더라고 하대하잖아. 예전에는 야근하고 주말출근하고 쉴 틈없이 바쁘게 일 했는데도 그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란듯이 동종업계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대충 일한다고 해서 나까지 매도당하는게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살펴보기로 했지.  보니까는 아침에 차마시러 한시간 삭제하고, 점심에 한시간 반동안 놀다가, 오후에 한시간동안 차마시고 오는거야. 그러면은 하루에 몇시간을 일하는거야? 근.. 2024. 12. 21.
자고 싶어서 만나는 여자 또는 남자 내가 너무 민망해가지고 내가 쓴 일기같은 글 중에 섹스라는 단어가 들어있고 그런게 두어개 있는데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검색해서 보는거야. 블로그 앱만 딱 들어가면은 두 제목으로 된 글이 상위에 떠있어서 너무 민망한거야. 실제로 내가 나중에 읽어보면은 다 쓸데없는 얘기로 마무리하고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는 글이라서 글 제목하고 전혀 안어울리거든? 진짜 궁금해서 찾아서 읽었을텐데 미안하기까지 한거야.  근데 그 글로 유입한 검색어중에 "자고 싶어서 만나는 여자" 라는 검색어가 있더라고.  진짜 우리 사회가 어쩐지 드라마도 사극이 대다수잖아. 사극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사람들이 마음이 건강하질 못한 것 같아. 그렇다고 해서 조선시대이전의 사회가 건강하질 못했다를 의미하는건 아니야. 그냥, 충분히 개방적인 사회가.. 2024. 12. 19.
로봇같은 삶 요즘 나는 너무 규칙적이어서, 로봇같단 생각이 든다. 어제는 피곤함이 절정에 달하는 때였는데, 어제 달도 막 노란색 보름달이 낮게 떠있더라고. 크게. 그래서 그런지 더 싱숭생숭하면서도 퇴근길이 막혀서 정신을 놓다시피 겨우겨우 집에 도착했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야할 일은 하고, 계속 어떻게 살아야하나 그런 생각도 하면서 살고 있지.  회사에서는 내가 맡은 일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쉬운 일인건지 분명 같은 분량을 배정받아도 내가 빨리 끝내고 혼자 놀고있더라고. 며칠째 놀면서 처리 해야할 개인사도 보고, 이것저것 카드 혜택도 알아보고 했다. 내가 하는 일은 주로 레거시를 최신 기술로 바꾸는 식인거야. 그러니까 레거시 코드도 잘 해석해야하고, 최신기술로 변환을 잘 시켜줘야해. 그렇다보면은 이게 결국에는 역사.. 2024. 12. 18.
압력솥 흰쌀밥 짓기와 시금치나물 시금치를 사놓고서는 주말에 나물을 못만들었어. 주말에 시험도 보고 빨래도 세번이나 나눠서 해야했고, 그러다가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잠을 자게 되었지. 물론 일요일 오전부터 빵반죽을 해서 빵을 만들기는 했지. 아무튼 출퇴근을 하다가, 주말에 집에만 있게 되면은 아무리 집안일을 한다고 쳐도 잠을 중간중간 자기도 하고, 쇼파에 널부러져 있다보니까 머리도 아프고 그렇더라고. 빨리 좀 다른 활동을 찾아야할텐데 언제까지 이렇게 속이 안좋을때까지 널부러져 있을런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집에 오자마자 압력솥에 흰쌀밥을 짓고, 시금치 나물도 만들었어. 예전에는 잡곡밥을 주로 먹었는데, 맛이 없는거야. 김밥을 해먹어야하는데 잡곡밥은 좀 그렇잖아. 그래서 백미를 사서 압력솥에다가 10분 쎈불로 끓이고, 10분은 약불로 .. 2024. 12.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