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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동네 눈치우기와 일곱번째 식빵 굽기 준비 후기 이번에 폭설이 왔는데, 작년에도 뉴스에 오늘 밤에 폭설오니까 다들 단단히 각오해라 이런 식으로 대대적으로 뉴스가 났는데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도로도 멀쩡하고, 폭설이 안온거야. 근데 이번에 온거야. 진짜로 폭설이 온거야.  왠지 얼마나 왔나 걱정되어서 평소보다 한시간더 일찍 일어났어. 새벽 4시에 일어났거든? 완전 깜짝 놀랐어. 준비하고 나왔는데, 캐나다에 온 것 같은거야. 아, 캐나다 사람들이 이런 심정이겠거니 싶을 정도로 야외에 주차한 차가 파묻혀있더라고. 그래도 그렇게 심하게 묻힌건 아닌데 바퀴 높이 정도로 눈이 쌓여있었어. 전체적으로 땅 높이가 내 종아리 중간정도까지 찬 것 같더라고. 그래서 발이 푹푹 눈 속에 파묻히는거야. 이런 식이면은 운전하다가 죽을 것 같아서, 안되겠다 싶어서 휴가를.. 2024. 11. 30.
부정적인 사람과 같이 있으면 기가 빨린다. 부정적인 사람은 되게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그냥 하는 소리거든. 근데 그게 주변 사람의 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다고봐.  나도 계속 부정적인 소리를 할 수 있거든? 진짜 자신있어. 근데 안하잖아. 근데 그 사람은 주식으로 배당을 일년에 엄청 받으면서도 자기한테 누가 선뜻 사줘도 지랄이야. 괜한걸 사준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거야. 비싼 음료를 사줘도, 나는 이런거 맛이 없더라하면서 마시는거 보면은 그 음료를 뺏어서 던지고 싶더라고.  말을 그렇게 하는게 너무 웃기더라고. 그게 아무래도 자기는 안사주겠다는 무언의 의사표시겠지? 나는 안사주겠다. 그렇지만 굳이 사준다는게 먹긴하겠어. 그런 식의 대응은 너무 주변 사람을 힘빠지게 하는 것 같아.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은, 그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베풀지 .. 2024. 11. 27.
새로운 인연들 속에서 나의 처신 항상 나는 새로운 사람들하고 일을 하게 되더라고. 너무 옮겨다니니까. 나이가 들면서는 이게 노골적으로 일하는데서 주위에서 노총각있으면 엮어줘볼라고 엄청 노력을 하는거야. 근데 나는 알지. 그런거를. 막 괜히 그런 것도 있어. 사람이 자꾸 마주치면서 뭔가 눈빛도 교환하고 익숙해지고 낯도 익히고 그러면서 호감도 생기고 그런 거 알지? 그거를 일부러 그런 순간을 만드는 애들이 있단 말이야. 요즘에도 왠지 그런 사람이 있는데, 처음에는 멋모르고 같은 동선을 따르다가 오늘은 모른체하고 완전 다른 동선으로 이탈해버렸어. 그러니까 원래는 같은 엘레베이터를 타야지 되는데, 화장실 다녀왔는데 또 화장실 가버린거야. 화장실을 두번이나 갔다가 퇴근하게 됐지.  그게 너무 못생겨버리면은, 마주치기도 싫어. 뭔가 나를 좋아한다.. 2024. 11. 26.
화분 분갈이와 여섯번째 식빵 굽기 후기 원래 주말에는 폐인처럼 자다가 속이 안좋아서 토하고 그럴 정도로 너무 아무것도 안했거든. 근데 요즘에 학원도 다니고 하다보니까 점점 일어나있는 시간이 늘게 되었어. 오늘은 아침부터 바빴는데, 식빵을 6번째로 만든거야. 근데 실패했어. 그게 150도로 25분을 구웠는데, 중간부분이 하나도 안익었지 뭐야. 그래서 10분을 더 구웠는데, 이미 망가진 상태라 맛이 없었어. 그래도 오늘은 세시간정도 실온에서 식혀서 6조각정도로 잘라서 보관할 수 있었어. 전에는 식힐 시간 쯤에 내가 나가야해가지고 손으로 두덩이정도 쪼개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오늘은 그냥 깊은 스텐레스 볼에다가 넣고 위에 스텐레스 망을 덮어놨는데 잘 식었더라고. 다음에는 그냥 150도로 구우면은 35분 정도 구워야겠어. 근데 오늘은 2차발효가 ..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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