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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누려야할 것과 공부와 운동사이에서의 갈등 나는 처음에는 부모님이 나에게 기대치가 -1000이었기 때문에, 사실은 내가 죽어도 슬퍼하지도 않을 사람들이었고.. 그게 그렇게 된게 그들은 결혼해서 행복할 줄 알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갈등과 차별과 스스로에 대한 자격지심과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가 그 둘 사이를 갈라놓고 그런 와중에 애는 있고, 그애는 방치된채로 자라게 되는거지. 그래서 남들 다니는 학원도 못다니고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도서관에 혼자 가서 책읽는 것 밖엔 없었던거야. 가서 엄청 효과적으로 공부한 것도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하늘이 나를 도운거야. 영화 점퍼에서도 5살때 엄마가 집을 나가서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함께 소극적인 성격으로 자란 아이가 가장 위험한 순간에 도서관으로 순간이동을 한걸 보면 그 영화에.. 2024. 4. 20.
양아치의 특징 아무리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것 같은 사람이더라고 하더라도, 대수의 법칙이라고 해야하나 큰 수의 법칙(큰 數의 法則, 영어: law of large numbers) 또는 대수의 법칙, 라플라스의 정리는 큰 모집단에서 무작위로 뽑은 표본의 평균이 전체 모집단의 평균과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는 통계와 확률 분야의 기본 개념이다. 대수의 법칙이라는 것은 큰 모집단에서 무작위로 뽑은 표본의 평균이 전체 모집단의 평균에 가깝다는 거야. 그러니까 한사람의 말을 듣고 판단하기보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다 흡수해서 평균을 내면 내가 원하는 답이 나온다는거지. 요즘 진짜 그 말이 맞는 것 같더라고. 근데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예민한 편이고 나라는 존재 자체가 그리 평범한 축에 속하지 않다보니까 괜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 2024. 4. 19.
내가 좋다며 먼저 연락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다 생각해보니 그랬어. 나도 내가 암것도 아니고, 노력도 안하고 대충대충 하고 살 때는 주변에 나보다 더 멋지고 나보다 잘사는 것 같은 사람있잖아. 그런 사람 중에 워낙 성격이 좋아서 자기보다 못한 사람한테조차도 친절한 사람들한테 반해서 친해져야지 하고 쫓아다녔던 것 같아. 남자고 여자고 말이야. 근데 그때 나는 나를 멋지게 만들기 위해서 아무 노력도 안했던 것 같아. 아니 했어도, 그게 제대로 된 노력이 아니었어. 그리고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 사람한테 뭔가 선물을 사주는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그 사람들이 나한테 더 베풀고 그랬던 것 같아. 지금 나이들어 생각해보면, 어쨌튼 부자도 아니고 아무리 나이가 많건 적건 간에 서로 주고받으면서 지내야지 한쪽만 일방적으로 베푸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아... 2024. 4. 18.
사람과 투자 요즘들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뭐든지 시간을 쏟게 되는 대상은 곧 투자인 것과 마찬가지라는거지. 주식만 투자하는게 아니었어. 사람도 투자하는 거고, 공부도 일종의 투자였던거야. 운동도 그렇고 말이다. 쇼핑도 마찬가지야. 어떤 쇼핑을 하느냐가 내 삶을 결정하는 것 같더라고. 하지만 어떤 사람이 굉장히 좋아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한테 다짜고짜 쫓아다니면서 친해지려고 하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은 아무리 내가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도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건지도 중요했던 것이다.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막상 친해지면 서로 관심사도 다르고 가치관도 달라서 서로를 이해하는게 힘든거야.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말이다. 도대체 뭐가 마음에 든건지 나중에는 햇갈릴 정도로 말이지. 그래서 요즘에는 마음에 드..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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