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6 화장품을 바르는 공간과 의자 얼마전에 화장대를 서재방으로 옮겼다. 나는 화장대랄게 없는데 화장대를 산게 아니라 거울 따로 테이블따로 의자 따로 사서 합쳐서 썼기 때문이지. 좋은 화장대를 가지고 싶었는데 요즘의 조합이 최적이라 살 필요가 없는거야. 일단 거울은 옷입는 공간에서는 전신거울이 필요했고, 화장할 때는 앉아서 하는게 편하잖아. 그러니까 거울은 전신거울의 반정도만 되면 됐던거지. 막 고르다가 조명이 붙어있는 거울을 샀는데 너무 편하더라구. 테이블은 엄청 가벼운 원목 테이블로 샀고, 서랍장은 라탄무늬의 플라스틱 3단서랍장으로 쓰고 있지. 그리고 따로 화장을 안하니까 기초화장품하고 오일류만 가득한거야. 화장을 안하니까 오히려 전보다 피부가 좋아졌어. 기초화장품에 쓰는 돈이 늘었으니까. 그리고 머리말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2024. 5. 15. 일요일 아침에 늦잠잘 때 느끼는 시간의 상대성 토요일 일요일에 원래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하느라고 항상 바빴는데 어느날부터 알바를 안하게 되면서부터는 첨에는 적응이 안됐지. 그냥 몸이 너무 피곤해서 하루종일 속이 안좋고 머리가 아프기까지 하면서 잠을 잤어. 하루종일 자다가 저녁에 밥먹고 속이 안좋아서 토하고 그랬지. 그런데 요즘에는 점점 적응이 되어서 토요일 일요일에 좀 일찍 일어나서 집안 청소도 하고, 요리도 하고, 피아노 연습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그렇게 바쁘게 살게 되었지. 오늘은 근데 몸이 안좋아서 아침에 일찍 깼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 나로서는 엄청 시간이 흘렀다 생각했지만 겨우 세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던거야. 그래서 이번 일요일도 아침부터 하루가 시작되었다. 내가 요즘 서점에서 책을 한권 샀는데, 예전.. 2024. 5. 12. 외롭지만 주변에 만날만한 남자가 없는 이유 커플들을 보면은 되게 어떤 사람은 부럽다~ 싶도록 다정해보이는 커플들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왜 만나지? ?? 물음표만 생기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내 주변에도 보면은 외로운 솔로들이 많은데 그러니까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 골고루 있잖아. 수학적 관점에서 보면은 그러면 뭐겠어.. -1이 있고 +1이 있어. 그럼 두개를 만나게 해주면 되잖아. 그것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들끼리 말이야. 아무 생각없이 거리상으로 봤을 때 싱글이고 남자고 여자면은 둘이 이어주면 다 해결되는거잖아. 근데 그게 안되는거야. 왜 그런가 생각을 해보니까, 외적으로 서로 마음에 안드는거야. 그게 다인 것 같아. 일차적으로 외모가 딸리니까 다가가질 않는거야. 두번째는 거절당할 용기가 없는거야. 그 용기가 없으니까 엄청 돌려서 말하거나.. 2024. 5. 11. 야근은 해야하는건가 안해야하는건가? 예전에는 야근이 너무 당연했거든? 이상하게도 그때는 힘들지도 않았어. 야근을 열심히 했었어.주말에도 나오라고 해서 주말에도 나갔어. 지금 생각해보면 나를 가지고 논건데 말이야. 야근을 하면 말이야. 야근식당에서 밥을 공짜로 먹을 수 있거든? 그게 다야. 야근수당은 없는거야. 몇천원 밥값 받자고 야근하는거야. 그리고 막상 야근하잖아? 다음날이 힘들어. 다음날의 에너지가 고갈된채로 계속 그렇게 일하면 어떻게 되는줄 알아? 주간에 일을 하는게 힘들어. 너무 피곤해서 일을 못해. 그러면 뭐겠어. 야근하는게 무의미한거야. 주간에 열심히 하는게 맞는거지. 근데 왜 야근을 하라고 하겠어. 주간에 일을 열심히 안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야근까지 하라는거잖아. 보니까 낮에 막 술을 마시고 오더라고. 진짜 놀랬잖아. 옷도.. 2024. 5. 6.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