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6 지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내가 어제 밤에 화장대 거울에 불을 켜고 혼자 마사지도 하고 그러고 좋다고 그러다가 문득 천장을 봤는데 조금 열려진 창문 틈으로 하루살이 벌레들이 백몇십마리가 넘게 붙어있는거야. 천장에. 너무 놀랬어. 그래서 어제 씻어놓고도 살충제를 뿌리느라고 온몸에 살충제가 다 묻은거야. 천장에 뿌려야하잖아. 귀찮아서 씻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잠을 제대로 못잤어. 코도 간지럽고 그랬지. 내가 조금이라도 힘이 있으니까 천장을 바라볼 힘이 있었던거지, 힘이 없었어봐.. 그냥 하루종일 그 창문 계속 열어놓고 있다가 수천마리가 들이 닥쳤겠지? 너무 너무 한심했어. 왜그렇게 벌레가 들어왔을까 했는데 알고보니 낮에 햇빛좀 볼려고 블라인드도 다 걷어놓고서는 방충망도 닫혀있긴 했는데 어디로 그렇게 그 작은 실잠자리같은 하루살이들이.. 2024. 6. 4. 급변하지 않았던 시대 예전에는 시대가 급변하지 않았었잖아. 왜냐하면 홍보수단도 별로 없고, 티비도 별로 없고 통신수단도 발전이 안되다보니까 전파가 느려서 급변하지 못했던거야. 생각해보면 말야. 근데 요즘에는 사람들이 핸드폰을 보면서 다닐 정도로 전파수단이 생기다보니까 급변하는 시대가 되어버린거야. 이게 급변하는 시대가 좋은게 뭐냐면, 완전 나쁜 거는 사람들이 다같이 조금만 힘만 보태도 몰아낼 수 있게 된거야. 도덕심이 그래도 좀 대세가 된 시대가 된거지. 하지만, 단점은 스스로 변할 준비가 안된 사람은 시대에 뒤쳐져지는 효과가 있는거야. 매일매일 1강, 2강, 3강 이렇게 하나씩 도장깨기를 해야되는데 하나라도 건너뛰면 뒤쳐진 사람이 되는거야. 그렇다보니까 이제는 그런 통신수단에 대해서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능력이 참 .. 2024. 6. 2. 괜히 잘해주는 사람 괜히 잘해주는 사람은 왜 잘해주는 걸까?그러면서 나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어. 굳이 내 시간 내 돈 들여가며 잘해주는거는 그만큼 그냥 본연의 나자체란 존재는 별로이니까 왠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괜히 돈과 자기 시간을 쓰는 것인걸 수도 있잖아. 사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사귀고 싶어서 좋아한다기보다는 그냥 그 존재만으로도 멋지고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잖아. 그 사람이 나한테 돈과 시간을 쓰게 하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사람이 멋지기 때문에 배울 점도 있고 해서 좋아하는거잖아. 그렇게 따지면은 굳이 나란 사람도 남에게 시간과 돈을 쓰려고 하기보다는 나를 더 멋있게 만드는데에 돈과 시간을 쓰고, 그래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게 맞는 것 같아. 겉으로 보기에는.. 2024. 5. 30. 비용절감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내가 이번에 종소세 신고를 맡긴 세무사가 조금 이상한거야. 왠지 덤탱이 씌우고 사짜 느낌이 나는거야. 그래서 상담을 한답시고 전화해서 이렇게 저렇게 얘기를 해봤는데 너무 성의가 없더라구. 그래서 이제 안맡기기로 했어.세무서에 직접 전화해서 엄청 내가 예시를 들어가면서 물어봤거든. 이렇게 진짜 해결하고 싶은 사람은 구체적이게 되고, 내 소득 내역까지 다 꽤찼는데 그거 과거 내역 한번 보면서 분석해주는게 그렇게 힘들어? 그것도 전문가인데 말이야. 엄청 이기적이더라고. 그 한번의 전화로 앞으로 내가 그 사람한테 낼 수수료가 0원이 된거야. 문득 나는 주말에 이런저런 지난 일들을 곱씹어보면서 내 판단을 조금 바꾸기로 했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말이야. 전에는 사람들하고 잘 지내야한다에 초점을 좀 뒀는데 사람들.. 2024. 5. 27.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