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6 앞으로 절대 안만날 사람과의 점심 그냥 그런거 있잖아. A가 싫어서 가만있던 B하고 같이 노는거야. 그럼 B는 괜히 오해하잖아. 나는 항상 그런 식이었던 것 같아. 겁이 많으니까 싸우든지 말든지 뛰어들질 않고 그냥 무섭다고 도망가거나 아니면 가만있던 B하고 노는거지. 그게 나의 단점이었던 것 같아. 그런 모든 것들, 위 제목을 포함한 모든 것들의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내가 하기 싫은 걸 꾸역꾸역하니까 이런 일들이 생기는거잖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었다면은 이런 생각은 하나도 안했을텐데. 내가 그냥 이런 자잘한 나한테 아무 도움도 안될 사람들,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인연들에 휘둘리며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하면서 살 때말이야. 요즘에 꽤 많은 안좋은 일이 생겼지 뭐. 만약에 내가 그렇게 퇴근하고 허무하게 횡단보도 앞에서 죽으려.. 2024. 7. 7. 도시락을 쌀 결심 예전에는 도시락을 싸는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때는 밥먹을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있어서 그렇게 나쁘지 않았거든?그때는 일하는 책상에서 밥을 먹는게 너무 어색하고, 다른 동료한테 피해줄 것 같아서 다른데 일부러 찾아서 가서 먹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안그렇더라고. 아무튼 요즘 점심을 좀 사먹었더니 돈도 많이 들고, 그리고 점점 먹고 싶은 것도 없어지고 있고집에서 만든 샌드위치를 싸가서 먹는게 어떨까 싶어서 장을 미리 봐놨지. 요즘들어 치매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어. 내가 어릴 때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서 고생하다가 돌아가신걸 봐서 그런지 치매에 대해서 너무 두려운거야. 내가 치매걸릴까봐 무서워. 근데 왜 치매에 걸릴까 하고 생각해보니까, 뭔가 평소에 잘못된 생활을 했으니까 그런거잖아. 여기저기 유튜브 보다가 알게.. 2024. 6. 29. 야근시작 요즘은 야근을 슬슬 시작했다. 예전에 꽤 많이 했는데.. 그때는 회식도 자주 했던 것 같아. 점점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이제는 코로나때 어떻게 살았는지도 기억이 안나. 사람들하고도, 코로나때는 좀 같이 마주보고 얘기하는 것도 꺼림칙했는데 요즘은 괜찮아.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도 있고, 뭔가 답답함도 있고, 서운함도 있고 오묘한 기류에 휩싸이기도 하면서 그렇게 살고 있어. 요즘에는. 생각해보면은 너무 신기한게 그 무수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독 마음이 간다던지, 좀더 관심이 생긴다던지, 괜히 말걸어보고 싶다던지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야. 그게 참 신기하지 않아? 어떤 사람은 아무리 바로 옆에 있어도 말한마디 안섞는데 어떤 사람은 저 멀리에 있어도 왠지 신경이 쓰이고, 궁금한거야. 그게 진짜.. 2024. 6. 26. 성공하지 못한 채로 나이들면 생기는 일 내가 사는 곳이든 일하는 곳이든간에 그리 성공한 사람들이 사는데는 아니다보니까, 그런거 있잖아. 그냥 인간관계도 그렇고 썩 서로 알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다 하면서 서로 혼자가 되는 현상이 발생하더라고. 이게 참 슬픈 것 같아. 오늘은 어떤 노인네를 봤는데 그 노인이 괜히 지나가면서 나를 치고 가면서 화를 내고 가더라고. 처음에는 노안때문에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그게 아니래. 내가 길을 막고 있다고 생각되니까 그냥 치고 가는거야. 그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살았길래 그렇게 여유가 없는 사람이 되었지 싶은거야. 나도 나이들어서 그렇게 똑같이 해야하는거야?그 사람은 뭔데 그렇게 오래 산거야? 그런 성격을 가진채로도 오래살 수 있다면, 우리는 착하게 살 필요가 없는 것 같아. 보면은 일론 머스크도, .. 2024. 6. 2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