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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의 효능 내가 자살하고 싶을 때, 머리끝까지 분노가 차올라서 소리를 지르고 다닐 때 담배를 피기 시작했는데 꽤 효과가 좋더라구. 그때 전자담배로 시작했지. 그러다가 연초를 피게 되고 그 다음에는 액상전자담배로 바꾸게 되었어. 담배를 핀지는 일년이 넘었는데 일단 니코틴 성분때문에 정신이 일시적으로 몽롱해지면서 긴장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었어. 그래서 어지럽기도 하고 그러더라구.  술은 처음에는 쓰고 독해서 잘 못마셨는데,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재미에 점점 늘더라구. 그런데 속이 안좋아지고, 괜한 실수도 하고, 괜한 남자랑 같이 자게 되기도 하고 괜한 얘기도 하게 되면서 오해도 생기고 말이야. 술을 마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은 너무 힘든거야. 어느날은 회식하고 술에 잔뜩 취한 채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앉아있는데 말이지.. 2024. 5. 18.
쎄한 느낌이 드는 사람을 멀리할 때 생기는 일 쎄하다는 느낌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가만있다가, 집에서 혼자 피아노치고 놀고 있는데 뭔가 쎄한거야. 그래서 창문있는데까지 가서 밖을 봤더니 건너편 건물 계단에 불이 켜져 있는거야. 왠지 그 계단에 불이 계속 켜져 있더라고. 내가 창문으로 거기를 계속 쳐다봤는데 누가 있다가 가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그 계단에 불이 꺼지는거야. 그러니까 평소에 내가 커튼을 치고 있다가 좀 열어놓고 거실에 불도 켜고 있으니까 우리집 염탐하다가 내가 쳐다보니까 딱 걸려가지고 돌아간거지뭐. 그런게 쎄하다는거잖아. 내가 피아노치고 있는데도 그런 느낌을 받는데 말이지. 그것도 건너편 건물에 있는 사람의 시선을 느낄 정도면은, 이거는 뭘까. 이건 도대체 무슨 촉이야? 이런 감각은 어디서 나오는거야? 아무튼 살면서 이렇게 건너편 건.. 2024. 5. 18.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따라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요즘에 걸그룹 노래를 많이 듣다보니까 또 유튜브에서 공연도 보고 하다보니 나도 마른 몸매를 가지고 싶은거야. 그래서 은근히 이게 다이어트 자극이 되더라구. 이렇듯이 예쁘고 완벽해보이는 사람들을 보면 왠지 그 사람들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  그걸 선망한다고 하잖아. 이건 참 좋은거 아닌가?예전에는 근데 누가 나를 따라하면 기분이 나빴거든? 너무 노골적으로 옷도 똑같이 입고 그러면 말이야. 근데 요즘에는 생각이 달라졌어. 그럼 나도 그 사람들의 좋은 점을 무작정 따라해보면 어떨까 싶은거야. 그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나 그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표정이나 하여튼 그 사람들도 장점이 있을거 아니야.  뭔가 맘편하게 사는 것 같은 행동이나 말을 따라하다보면 나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 2024. 5. 16.
내가 아무 생각없이 십년을 대충 살면 십년후에 생기는 일 요즘 내가 관찰하는 사람이 있다. 내가 만약에 결혼도 안하고 그냥 혼자서 살면서 십년동안 지금 하는 일을 대충 몸을 떼우듯이 일을 하면 생기는 일에 대해서 상상해보게 되었어. 왜냐하면 그 분이 나중에 내가 그런식으로 살았을 때 최종결과같은 분이라서, 저렇게 되려면 내가 어떤 식으로 앞으로 살아야하는지를 역으로 생각해봄으로써 절대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고 결론을 내리고 싶은거야.  첫번째로는, 자기 외모관리를 너무 안해. 못생겼어. 머리도 희고 할아버지가 된 상태인데 아직도 팀장도 못맡고 그냥 팀원으로 개발자로 일하는거야. 근데 그게 예전에는 멋지다고 생각했거든? 지금은 보면, 그게 멋질려면 대단하고 어렵고 힘든일을 도맡아서 하고 후배개발자들도 두루두루 챙기면서 일해야하잖아. 전혀 안그러거든.  두번째..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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