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6 안개 오늘따라 출근길에 안개가 자욱했다. 안개가 끼는 날에는 운전할 때 천천히 가야되고, 너무 앞이 안보인다 싶으면 비상등도 켜고 다녀야한다. 문득 안개낀 풍경을 보면서 지구도 담배피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여튼 그때는 운전할 때 앞에 뭐가 나올지를 모르니까 꽤 긴장이 되고, 크루즈 기능도 끄고 직접 제어할라고 하지. 거의 삼년정도를 운전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운전은 진짜 운인 듯하다. 내가 잘해서 사고가 안난게 아니고 그냥 운이 좋은거지. 몸이 피곤할 때 졸면서 운전할 때는 진짜 너무 힘들었다. 갓길도 위험해서 세울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플 때는 운전하면 안된다. 아프지 않으려면, 쉴 수 있을 때 푹 쉬어놔야한다. 요즘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 꽤 힘들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왜.. 2024. 3. 4. 주말엔 씻지 않는다 내가 한번 샤워를 하면, 전에는 안그랬는데 지금은 공정이 너무 복잡하다. 한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씻고 마무리하기까지 말이야. 샤워하고나서 화장실 물기도 제거하는 시간도 추가되었고, 로션바르는 과정도 복잡해졌다. 어디서 본건데, 꾸덕한 크림을 바른다고 해서 피부가 촉촉해지는게 아니라고 한다. 수분을 보충해주고 바로 수분막을 씌워줘야한다. 그리고 바를 때 너무 세게 바르면 뼈에 염증생긴대.. 살살 발라줘야한다. 피부도 눈 밑부분은 약해서 광대부분도 그렇고 거기도 때밀듯이 박박 밀려고 하면 안된다고 한다. 작년에는 화장을 했는데, 점점 일취월장하던차에 갑자기 내가 관둬버렸어. 왜냐하면 화장 전의 과정이 복잡해져서 시간을 쏟기가 힘들고, 피부를 좋게 하는데에 신경쓰는게 낫겠다 싶어서였다. 남들이 나를 못생기.. 2024. 3. 3. 챗gpt 유료회원 탈퇴한 이유 얼마 전에 chatgpt 유료 플랜을 해지했다. 처음에 신청할 때는 거의 한달을 기다렸다가 가입하게 되었는데, 몇달 쓰지도 않고 해지하다니 나도 참 웃기지. 덕분에 코딩도 엄청 빨리빨리할 수 있었고, DB테이블 설계도 빨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계속 하다보니까, 내가 이제는 직접 할 수 있겠더라구. 하도 물어보니까 나도 학습이 되는거야. 그리고 어떤 걸 공부해야지 될지도 알겠더라고. 요즘에는 점심에 카페에 가서 좀 배고프긴 하지만,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고 있다. 틈틈히 좀 시간이 나면 공부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런데 주말에는 왠만하면 쉬려고 한다. 쉴 때는 정말 푹 쉬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공부할 때도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러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 대충대충 하면 시간을 너무 막 쓰는거.. 2024. 3. 3. 반은 맞춘 날 예전에 프로젝트를 여기저기 떠돌다 만난 어떤 여자 개발자 언니와 점심을 먹게 되었다. 산책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문득 내가 이 직업을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 언니는 아직 멀었다고 했지. 그러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그때는 개발자 수요가 폭발하다가 코로나가 잠잠해지자, OpenAI사의 챗GPT가 세상에 나왔고 온라인 산업의 열기도 식어가면서 갑자기 개발자의 수요가 줄어들어 나조차도 일을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때 나는 이 직업이 곧 망할 거라고 예측을 해놓고도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게 문제였지. 어딜가도 프로젝트는 비슷한 형식으로 흘러가고 있고, 누군가가 일을 하지 않거나 일을 잘못하는데 그 역할을 맡게되어서 한쪽에서 뭔가 고장이 나면서 다른 곳에서 힘들게.. 2024. 3. 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