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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먼저 다가가지 않기

by 복gili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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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느끼는거지만, 먼저 다가가는 것처럼 나를 망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진짜 내가 필요한 때 아니면 먼저 다가가지 않아도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그냥 그래야할 것 같아서, 기분상, 예의상, 친한 것 같으니까 다가가는 거는 아닌 것 같아. 예전에 내가 그렇게 행동하다가 상처를 많이 받았지. 

 

계속 하는 얘기 들어보면 진짜 무능하고 자기가 자기를 제대로 관리를 안해서 생긴 문제를 가지고 주변 사람한테 호소하고 자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이, 그냥 그건 우연한 실수나 장난이었다는 듯이 그렇게 넘어가는거야. 그게 가장 큰 잘못인데도 말이다. 그걸 고치면 다 수월해지고 다 해결되는데도 그 작은 습관을 못고쳐서 조직에서 인간쓰레기로 낙인찍히고 무능하단 평가를 받는거야. 

 

그냥 예를 들면, 나이처먹고서도 옷도 이상하게 입고 다니는거는 지가 저능아라는 증거겠지 뭐. 이 조직에 아무 정성도 뭣도 안들이겠다, 이 조직은 내 통장 비면 입금해주는 바보같은데니까 그런 식으로 생각하니까 그렇지 뭐. 어릴 때는 돈이 없어서 그렇다쳐도 나이들어서도 그러는거는 진짜 그 새끼가 좇같은 새끼라서 그런거야. 

 

그리고 지각하는거.. 그거는 그냥 진짜 암것도 아닌 것 같아. 그 몇분이라는게 사실 얼마나 사람이 매일매일 사정이 생겨. 어떻게 그렇게 우연하게도 매일매일 사정이 생기는거야. 그럴 수가 없잖아. 그러니까 그냥 살기가 싫은 사람이라는거야. 살 의지가 없는 사람이 지각을 자주 하는거야. 조직을 병신취급하니까 그런거지 뭐. 

 

그리고 일정 못지키는거. 그럼 일정을 왜짜. 애초부터 왜짜는거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계속 못지키면은 뭔가가 완전 잘못된건데 그걸 아무도 개선할 생각을 못한다는 것은 그곳이 잘못된 곳이고, 잘못된 사람이 리더를 맡고있다는거지. 리더의 리더도 잘못맡은거야. 개선을 못하게 뭔가 꽉 쫘매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커피 마실래요? 말을 거는 사람이 사는거야. 말을 거는 사람이 상대한테 사달라는 의미로 커피 마실래요? 하는게 아니라고. 예의가 없는 사람들하고 같이 지내면, 마음이 안좋더라고 항상.. 뭔가 고구마 한박스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가만 있는게 상책이었어. 최선을 다해서 도망쳤는데 너무 잘한 것 같은거야. 앞으로도 그래야지. 

 

예의도 없고 제대로 되먹지도 못한 사람이 애초부터 조직에 들어와서 설치고 다니니까 일이 제대로 될리가 없지. 친절하고 착하기라도 해야지 이해나 하지 말이야. 그렇지도 않고 성격도 좋지도 않은데 뭘 그런 사람을 챙기고 말고해.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안그런척하다가 갑자기 친해지면 그렇게 돌변할수도 있어서, 사람은 오래오래 두고보는게 맞는거였어. 정말 친해져야할 사람은 내 본능이 알아서 일사천리로 레드카펫 깔아가면서 순식간에 친하게 지내기 위한 모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자꾸 그 사람들하고 어떻게 멀어지지 하고 혼자 열심히 주말에 궁리를 하게 되더라고. 딱히 생각나지도 않고 말이야. 

 

하여튼 조직내에 방해자들은 꼭 있더라. 왠지 성공하면 안될 것 같은 일일 수록 그런 방해자들이 있어. 일을 못하게 심리를 막 조작하더라고. 예전에 내가 몇번 당한 것 같아. 지금은 요즘 내가 음악에 심취해서 그런지, 방해자들도 노래를 하는 것처럼 들리더라고. 나도 그럼 그 노래에 대충 화음맞춰주다가 노래 끝나면 내 하던일 다시하고 그래. 

 

일상에서 대충 하는 몇몇 행동들, 옷매무새, 먹는거 그런거 대충 봐도 딱나오는 것 같아.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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