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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프로젝트를 그만뒀기 때문에 예전에 썼던 글에서 목록을 복사해왔어.
프로젝트 순서 |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경우 | 대분류원인 | 계약 중간에 그만둔 이유 |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어야하는가? |
프로젝트25 | v | 업무 | 내가 개발할게 아직 남아있긴 했는데, 그게 의사결정이 필요해서 좀 기다리고 있었거든? 근데 일이 없다고 다른 사람이 못한 일을 주더라고. 그리고 막 사람들을 일시에 막 돈없다면서 자르니까 너무 놀랐지. 나도 월급 못받고 그렇게 도중에 쫓겨날까봐 너무 걱정도 되고 말이야. 그리고 갑자기 팀장이 바뀐거야. 팀장은 그냥 동료가 되고, 새로운 팀장이 와서 막 설치는데, 다른 사람의 일을 막 떠넘기는거야. 짜른 사람의 일을 말이야. 근데 그게 그냥 하면 됐는데, 그래도 사실 괜찮았는데 왠지 하기가 싫더라고. 그래서 나는 내 업무만 하고 싶다고 했더니 나를 짜르더라고. | 그냥 사기꾼처럼, 대충대충 인수인계 받고 그냥 개발하라는 것도 억지로 막 해주면서 나중에 오류나면은 그냥 다시 고쳐주고 그런 식으로, 일못하는 사람처럼 붙어있었으면 됐을텐데 나는 너무 뭔가 잘해줄 생각으로 가득차있고, 사람들하고도 사이도 좋았어서 그만두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했던 것 같아. 그러니까 감정이 없이 냉정하게 일했으면 그냥 끝까지 일했을텐데, 개발도 다 끝났고 거의 두달정도 남은 상태에서 그만둬서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끝까지 하고 싶었는데 월급이 안나올까봐 무서워서 그냥 그만둔다고 했다. 그냥 너무 잘해줄려고 하지 말고, 상황이 변하면 변하는데로 대충 맞춰주는 척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만 하면 되었을텐데 말이야. 이번에는 끝까지 있을려고 했는데 진짜.. 그래서 진짜 도중에 나가는 사람들이 엄청 여기 별로라고 투덜거려도 무시하고 일을 정말 열심히 했거든. 점심도 그냥 굶고 책읽고 피아노치고 열심히 살았는데, 갑자기 사무실이 바뀌고, 계속 포맷을 하고 그러니까는 또 너무 힘들었어. 근무환경이 바뀌고, 열악하기까지 하고 그러니까 우산쓰고 화장실 다니고 그러니까는 미치겠는거야. 캠핑장에서 개발하는 기분이었지. 하여튼 나는 내 업무만 하고 싶다고 어필했고, 그게 어셉이 안되서 짤렸어. 근데 여기서 한달에 한번 주는 휴가를 안가서 휴가가 쌓였었어. 나는 진짜 매일매일 제대로 잘 출근했고, 추석에도 하루 나와서 밤늦게까지 일했거든. 잘 만들어주고 싶어서 말이야. 근데 그런 생각안했었어야지 안짤리 고 내 업무만 딱 할 수 있었어. 안타깝다. 또 여기다 메모를 하게 될 줄이야.. |
프로젝트24 | v | 사람 | 여긴 운영 프로젝트여서 그만두지 않아도 되었는데, 갑자기 해가 바뀌니까 계약업체가 달라졌고, 나한테 업무pc를 사라는 듯이 그러더라고. 그렇기도 하고 같은 팀의 동료가 나보다 한참 어린 애였는데 너무 지저분해보여서 같이 어울리기 싫었어. 그리고 고객도 너무 억지를 부리는 것 같아보여서 회의에 참석하면서도 내가 왜 참석하고 있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고, 나한테 인수인계 할 것도 없다고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텃세 부리는 것 같아보여서, 계약업체가 완전히 바뀌고, pc도 두대나 가져오라는 듯이 그러니까 이래저래 혼란한 틈을 타서 그만둔다고 했다. | 일단 그런데인지 잘 모르고 급하게 일이 필요해서 들어간 내 잘못이지. 운영하는 프로젝트는 더더욱 오랜 기간 같이 일해야하니까 잘 맞는 사람들끼리 일해야지 좋은데, 무턱대고 아무데나 들어간 내가 잘못이고, 내가 그 분위기에 맞추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는거야. 같이 밥도 먹고 얘기도 할 걸 너무 내가 지저분해보인다고 깔본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한 마음도 있어. 내가 이번 프로젝트 때 비슷한 동료를 봤는데, 이 동료는 내가 엄청 같이 어울렸거든. 성격도 딱 비슷했는데 말이야. 이렇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어울렸으면은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인수인계 할 내용도 자연스럽게 담배피면서 얘기를 해줬을 것 같은데. 사람마다 어울리는 방식이 다른데 나는 너무 소극적이고 방어적으로 행동한 것 같아. 한편으로는 더이상 내가 일할만한 데도 없고, 어울릴 만한 사람도 없다는게 슬픈거지. |
프로젝트23 | v | 사람 | 프로젝트 진행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고 (주먹구구식 억지 진행), 회의가 많았는데 회의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나한테 집적대는 사람이 있었으며, 여자는 집에서 살림이나 해야한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고, 업무 진행방식을 몰라서 물어보는데 오해하고는 나에게 소리지르며 함부로 대했기 때문. 그리고 개발 툴이 맘에 안들었음. | 나에게 굳이 친한척하며 다가오는 사람들을 거절을 못하고 괜히 긴밀하게 어울리지 말고, 나에게 관심을 보여도 상관하지 않고, 최대한 일에 집중하고, 궁금한게 있어도 참고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개발했다면 끝까지 일했을 수 있었을 것 같다. 개발 툴이나 컴퓨터가 아이맥이 아니던지 말든지 그냥 개발자 오래했으면 어떤것이든 개발만 하면 됐지. 툴따지고 그럴 나이면 회장을 했어야지. |
프로젝트22 | 계약기간은 다 채우고 갔지만, 지각도 많이 하고, 업무시간에 자리를 많이 비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비를 들여서 수행사 팀원과 팀웍을 다지기 위해 커피도 사주며 잘지내려고 노력했고, 같이 대화를 많이 해서 서로 이해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 |||
프로젝트21 | v | 처우 | 프리랜서에게 정직원을 하라고 강요하고, 수행사에서 직급도 강등해서 부르고, 월급도 하루 늦게 주는등 불안감을 조성했고, 고객사 개발자가 나를 물경력 코더라고 하대하면서 괴롭혔다. | 그냥 정직원 해도 상관없었을 것 같다. 직급을 사원으로 강등하든지 말든지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고, 잘하는 일에 집중해서 나중에 결과로 인정받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 나름 완전 다른 언어로 컨버팅하고 아키텍처팀에서도 체계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곳이어서, 두 언어를 다 마스터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C#, 자바) 놓치고 말았다. |
프로젝트20 | v | 사람 | 한 2주정도 일찍 나오게 되었다. 그렇지만 시스템 오픈도 하고 안정화도 하고 나왔다. 예전에 관련 기업에서 일했을 때 괴롭힘받던 생각이 나서 트라우마가 계속 떠올라 나도모르게 평소에 화가 나서, 리더가 아무리 잘해줘도 도망쳤던 것 같다. | 어쨌튼 돈벌려고 다니는 곳인데, 나이가 들어 성숙하지 못하게 처신했던 것 같다. 과거에 받은 상처에만 연연했던 것 같고, 현재의 나를 스스로가 너무 무시한게 아닌가 싶다. 팀원들이 나와 다른 부류의 사람이더라 하더라도 커피마시자고 할 때 같이 커피도 마시러 가고, 살갑게 잘 대해줬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때는 그러지 못했고 너무 시니컬하고, 내 건강만 챙기고 이기적이었다. |
프로젝트19 | v | 사람 | 여기도 한달정도 일찍 나온 것 같다. 재택근무를 했던 때였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하고 잘 안맞았던 것 같다. 겉으로는 내색을 잘 안했지만 그냥 그게 피곤했던 것 같다. | 리더가 여자분이었는데, 내가 재택근무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선뜻하게 해줬고, 업무설명도 잘해줬었다. 나란 사람이 이기적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좀 겸손했어야했는데 왜 그때 나는 왜 나만 생각했지? |
프로젝트18 | v | |||
프로젝트17 | v | 사람 | 오래 오래 장수하며 일할 수 있었는데, 내가 프리랜서인데 팀장인 것도 이해가 안됐고, 하나뿐인 팀원도 별로 맘에 안들었다. 나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소심한 동료가 있었는데 내가 외적인 면만보고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그냥 일하고 싶지가 않았다. | 내가 겸손했어야했는데, 오만방자했고, 일하는 태도가 너무 어린애같은 심성으로 일했던 것 같다. 성숙하지가 못했다. 나와 동갑인 팀장도 있었고, 착했는데 잘 지냈으면 좋았을 텐데 후회된다. 조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그중에 나와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그만인데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니까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마치 오류를 절대 외면못하는 것처럼 괜히 민감하게 군 것 같다. |
프로젝트16 | v | 사람 |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분위기가 험했다. | 어디든지 일할 때, 어떤 일을 하게 되고 그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서만 집중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을텐데 그때 당시에는 내가 일이 인생에 전부이다보니 (딱히 어울리는 친구도 가족도 없었기에) 일하는데서 만나는 사람들이 전부이다보니 사람들이 마음에 안들면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일상이 좀 안정된 상태에서의 지금의 나로서는 그냥 내 할일만 딱 잘 정의해서 집중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
프로젝트15 | v | 사람 | 프로젝트 기간이 꽤 길었는데 중간에 나오게 되었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휘둘렸던 것 같다. | 프로젝트니까 원래 불안정하게 흘러가는게 맞는건데, 사람들이 싱숭생숭하다고 해서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았어야했다. 내가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도, 일을 못해서 그만두는 사람들한테 괜히 나까지 분위기에 휩쓸렸떤 것 같다. 그리고 괜히 야근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혼자서 고집부리며 야근하고 그러는게 좋은건 아닌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
프로젝트14 | ||||
프로젝트13 | V | 사람 | 정직원이었는데, 삼개월만에 그만뒀다. 스타트업이라서 불안정했는데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만뒀다. | 대표님도 좋은 분이었고, 좋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내가 그때 당시에 대학원다니느라 돈을 다 쓰고, 남자친구한테 버림받고, 돈이 하나도 없어서 고시원에 살 때라서 너무 힘들었었던 것 같다. 그런상황에서 그전에는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일을 해야하고, 내가 생각하던 스타트업의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었다는것에 실망도 했었던 같다. 하지만 그냥 어린애처럼 굴었던 것 같다. |
프로젝트12 | ||||
프로젝트11 | V | 사람 | 정직원이었는데, 짧은 기간에 그만두게 되었다. 애플을 사랑하는 시기었는데, 애플을 사랑하면 안되는 곳에서 일하게 되어서 그때 그런 자잘한 제약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동료도 마음에 안들었고, 성추행도 당해서 기분이 안좋아서 때려쳤다. | 그냥 애플이고 뭐고 간에 일하러 갔으면 그 룰에 따르면 됐을텐데, 너무 바보같았고, 사람들한테 휘둘렸던 것 같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나보다 직급이 낮은 직원이있었는데, 그냥 잘 안지냈어도 됐는데 괜히 휘둘렸던 것 같다. 회식도 그냥 안간다고 하고 가지 말았어야했다. 애플은 나한테 잘해준거 하나도 없고, 그런데도 왜 그때당시에 그 제품을 써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너무 미워. |
프로젝트10 | V | 사람 | 그때도 결국에는 사람들한테 휘둘렸던 것 같다. | 어떤 조직이든 들어가서 일하게 되었을 때, 모든 사람들과 잘지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일에만 전념하면 참 좋았을 것 같다. 특히 여자라서 왠지 같은 여자들끼리 잘 어울려야한다는 강박이 있었고 그게 독이었다. 그리고 먼저 물어봐서 뭐든지 해결하려고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게 어떤 사람한테는 자신을 공격하는걸로 느낄 수도 있다는걸 내가 간과했던 것 같다. |
프로젝트9 | v | 사람 | 여기서도 사람들한테 휘둘렸던 것 같다. | 계속 쓰다보니까 비슷한 이유로 그만두는 것 같다. 사람에 휘둘리는 것 말이다. |
프로젝트8 | v | 사람 |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람에게 휘둘렸던 것 같다. | |
프로젝트7 | ||||
프로젝트6 | v | 사람 | 기존에 한번 일했던 데에 다시 들어가서 일한건데, 새로들어와서 일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계속 기존 개발한 부분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고, 그런 불만과 조롱에 시달리다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프로젝트 리더가 그 모습에 화가 나서 나를 내쫓았다. | 그냥 조용히 일하고, 리더가 시키는데로 주간업무일지도 잘 작성하고, 아무튼 일에만 집중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안타깝다. |
프로젝트5 | ||||
프로젝트4 | ||||
프로젝트3 | ||||
프로젝트2 | ||||
프로젝트1 | x | 사랑 | 결혼을 하게 되어 그만둠 | 결혼해도 계속 일하면 되었을텐데, 사람들이 다 나를 자격이 없는 주제에 일을 한다고 싫어했었다. 그래서 결혼을 핑계로 나갔다. 하지만, 2년뒤에 이혼할거였으면 왜 결혼을 한거야. 그냥 여기도 안들어갔었으면 쓸데없이 결혼도 안하고, 사람들도 나를 보며 안불편해하고 좋았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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