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0 대충 막 사는 것과 부지런하게 막 사는 것의 차이 요즘 나는 예전처럼 무작정 누군가와 친해졌는데 그 사람이 남자이고, 서로 결혼도 안한 싱글이라 친해졌기 때문에 서로 사귀게 되었다 그런식으로는 진행이 안되더라고. 그냥 친하면 그 수준으로만 끝나는거지 더이상의 진전은 없는거야. 왜냐하면 하도 내가 연애 실패를 많이 하다보니까 몸이 거부하는거야. 거절을 못하는 사람은.. 만약에 그 사람이 누가 자기한테 목에다 칼을 들이대면서 칼 좀 맞으면 안돼? 하고 부탁하는거야. 그럼 거절을 못하는 사람이 거절을 못해가지고 칼을 맞겠어?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데 칼을 안맞을거 아니야. 왜냐하면 죽게 생겼으니까 뻔한 결말을 아는데 왜 그 부탁을 들어주겠어. 사람들은 결국에는 자기가 어떤 결말을 얻게 될지 잘 모를 때 거절을 못하는 것 같아. 근데 오히려 실패를 어릴 때 해.. 2024. 9. 7. 매력없는 사람은 왜 매력이 없는걸까 매력이고 뭐고간에 일단 돈이 있으면은 항상 연애를 할 수 있는 뭔가가 생기는 것 같아.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잖아. 이 자본주의의 매커니즘은 연애도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을 가장 강한 수컷으로 인식하게 한단 말이야. 어떻게 보면 숫자로 연애를 할 수 있는 아주 단순하고 간편한 척도를 제공해준거야. 가장 돈많은 사람이다 싶으면 사귀면 되는거야. 그러니까 혼자인 사람을 보면은, 결국에는 뭔가 지지리 궁상을 떨고 있는 상태라 혼자인 경우가 많은거야. 보면은 돈이 많아봐. 옷도 좋은 옷을 사서 입을거 아니야. 양말도 새양말 신고 말이야. 신발도 좋은거 사서 신고 그렇겠지? 그리고 돈이 많으면 자기가 사는 동네도 업그레이드 되고, 또 그 사람이 만나는 사람들도 달라질거 아니야. 그러니까 돈이 많으면 뭐든지 다 좋.. 2024. 8. 29. 매일 밖에 싸돌아다니던 때와 집에만 있는 때를 비교해보다 뭐든지 적당한게 최고인데 내 어린시절은 전혀 그렇지가 못했어. 우리 부모님자체가 극단적이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매일매일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에 대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친척집에서 눈치밥을 먹으면서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살아왔던거야. 그리고 커서도 직업자체도 프로젝트 단위로 돌아다니는거라서 내 일처럼 할 수가 없어. 항상 내 것같지도 않은 것처럼, 그렇다고 해서 너무 남의 일같지도 않은 것처럼 그 선을 유지하면서 살아야하는거야. 이게 참 사람을 미치게 만들고 그래서 내가 자살하고 싶었나봐. 오늘도 내가 살아있는 걸 저주하면서 하루종일 멍하게 보냈어. 예전에는 내 것이 너무 없었거든. 내 물건이 하나도 없었어. 언제고 어디로든 이사가야했고, 떠나듯이 살아야했거든. 고시원에서 주로 살아왔던 것 같아. 젊.. 2024. 8. 25. 만나면 안되는 사람 이세상에는 만나면 안되는 사람이 있더라고. 왠지 그 사람을 만나면, 나는 내 안으로 자꾸 침식하듯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더러운 상황이 되는 느낌이야. 어떤 사람을 사귈수록 혼자인 상태가 된다면 그 사람을 만나면 안되는 것 같아. 그래서 그냥 정말로 아무리 내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축적된 "사람에 대한 평가력"이 종합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던지, 어떤 욕망에 휘둘리는지 간에 아무 생각없이 매일매일 수련을 하는 마음으로 아무도 안만나고 혼자서 산 적이 있었어. 누가 나한테 다가오든지 간에 거리를 두면서 말이야. 정말 심심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당시에 내가 제일 많이 바빴던 것 같아. 그리고 오히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은걸 깨닫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을 얕게 많이 만나게 된거야. 그게 매일매일 일을 쉬지 않고.. 2024. 8. 1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