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하고, 새벽에 일하고, 그 다음 아침에 일했을 때 생기는 일.
예전에는 야근을 그렇게 했다고 한다. 집에도 안가고 계속 앉아서 붙들고 며칠내내 있는거.. 그게 일이 되나 싶은데.. 실제도 되긴 했다. 나도 프로젝트 오픈할 때 쯤에 눈치주는 고객사 상주 담당자때문에 새벽까지 일을 해야했고, 야근한지 일주일이 넘어서야 프로젝트를 위한 신성한 의식이 끝났다라고 인정을 받은 기분도 들었고, 그동안 해결한 것도 참 많았던 것 같다. 요즘의 나의 문제는, 원래 나는 40살이 되면 죽으려고 했는데, 그 이유는.. 그 이상 사는게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었다. 노화가 된다는 것은, 생명체인 나에게 있어서는 죽으라는 신호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주변에 나이든 사람들을 보면, 다들 지혜로워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생에 찌들어보였고, 그게 멋있지 않았다. 점점 생활고에 시달리고, 건강문제..
2023. 10. 14.